전체 글 30

예술

예술이라는것에 끌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이 작품이 살아있던 누군가가 남기고 간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 애정이 있다. 전 글에도 썼 듯 죽음을 굉장히 두려워 하는데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이유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두려움은 바로 무의 상태이다. 암전, 눈을 감고 깜깜한 그 상태로 영원의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막연함이 두렵다. 그럼에 죽은 예술가의 작품이 애틋하다. 그들은 이미 이 죽음을 경험하고 어딘가에 남겨졌을지도 모르고 다시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혼들이 나를 위로해준다. 여기까지가 그들이 예술로써 나를 위로하는 방식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5.12.21

사랑

사랑이라는 감정이 참으로 다양한 곳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무언가 특정 지을 수 없고 , 그렇다고 없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어떤 무언가. 우리 주변에는 사랑이 널리 퍼져있다. 당장이라고 해도 로맨스 소설이나 드라마. 참 사람들은 로맨스를 좋아하는 거 같다. 내겐 없는것만 같은 특정한 부분을 다들 좋아하는 것일까? 맹목적인 누군가의 헌신 같은 부분 말이다. 물론 나도 그런것을 아주 많이 좋아하기에 많이 찾아보고 나중에는 써보고 싶기도 하다. 작은 꿈이 있다면 단편이든 장편이든 미완성이 아닌 엉성한 결말이라도 좋은 작품을 하나 써보고 싶다. 내가 소설을 쓰면서 결국 글 뒤에 숨어 말하고 싶은건 어떤 말들일까 하는 궁금증도 있고. 문학이 우릴 구원할 수 는 없겠지만 사람 개개인의 마음에는 글을 남겨두고 ..

일상 2025.12.20

질투에 대해서

사실 질투라는 건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어떤 불특정한 감각인거 같다. 질투하는 내 자신을 가끔 추하고 한심스럽게 생각할 때가 있는데. 막상 질투를 하지 않으면 내가 저 사람보다 나아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 멈춤의 형상이 드러난다. 나는 질투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주변 인들 등등 다양한 분야에 나의 질투가 널리 퍼져있다. 그럼 이걸 추악한 감정으로만 끝내지 않고 어떻게 나에게 긍정적 효과로 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결국 인정함으로써 이 감정을 눌러주기로 했다.사실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한 블록 가면 나타나고 나는 그저 이 작은 세상에 작은 한 사람일 뿐인데. 하는 마음과 동시에 나에게 질투라는 감정을 일으키는 이 사람들이 대단하고 또 동경하게 되어버린다. 나는 한참 한..

일상 2025.12.20

2025년12월19일

가끔씩 힘듦에 대해 생각해 볼 때가 있다. 니의 힘듦을 규정하는게 나라는 사실이 지나치게 싫을때가. 남들 다 이정도 하는데 나는 왜 하지 못할까 라는 의문이 들때마다 그 마음 아래 깔려있는 가장 묵직한 소망을 들여다보고 싶다. 너무너무 아래에 있어서 보이지도 않아 결국 이유도 모르고 원인은 나의 질책으로 돌아와버린다. 처음에 내가 원하던건 결국 어떤 형태였을까. 무엇이 나를 이렇게 지치게 만든걸까. 곁에 있는 사람일까 , 사람에 대한 나의 기대치 때문인가, 그 사람의 말? 행동? 이런 생각을 하기에도 지쳐서 결국 내 탓을한다. 왜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걸까. 왜 쉽게 지쳐버리는 거니. 그럼 또 내가 답한다 나도 모르겠어. 그럼 우리 이제 어떡해

카테고리 없음 2025.12.19

2025년12월17일

삶에 가끔씩 목적지를 잃어버린거 같을때, 다들 앞서가고 있는데 나만 출발선 뒤편에 서서 머뭇거리고 있는거 같은 순간이 있는데. 요즘들어 그 순간들이 자주온다. 다들 각자 할일과 몫을 하고 있을때쯔음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들. 딱히 의욕이 생기는 일도 없고 무엇보다 의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나만 이런건가 싶어서 우울할때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찾아본다. 살아있는 예술에는 내가 찾는 답이 없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와 작품을 좋아하지만 사람은 살다보면 언젠가 번복을 하게 된다. 내가 그 작품을 좋아했던 이유는 작가와 나의 의도가 일치했기 때문인데. 어느 순간 작가는 자신의 그런 목적과는 멀어졌다고.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고 해버리면 나만 그자리에 그대로 남겨두고 작가는 작품과 함께사라져버린다. 그렇..

카테고리 없음 2025.12.17

2025년12월16일

최근 명상에 대해 취미를 가져보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그저 눈을 감고 숨을 쉬는것이 도움이 될까 했는데요. 점점 눈 속 어둠에 익숙해지고 호흡이 들어오며 나가는 것을 반복하며 숨소리에 집중하다보니.결국 나는 내 숨에 의지해서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믿을 건 내 숨소리와 의지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눈을 떴을때는 불안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무언가 다른게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명상이 좋다고 할때 그 이유를 잘 몰랐는데 한번 해보고 나니 무척 개운하고 맑아지는 기분에 요새는 매일 자기전 한번씩은 하고 자는 편입니다. 신기하게 명상을 하고 나면 그 전까지 했던 고민들이 사라지는데 숨소리를 듣고 있드보면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라는 마음과 점점 생각의 소..

일상 2025.12.16

2025-12-15

가끔씩 나의 과거에 대해 회상하는 날이 있다.그것이 오늘이었다. 과거에 대해 회상이라 함은 별 것 없다. 그때 나의 실수들과 그렇게 하지 말걸 이라는 후회들.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요즘들어 자주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딱히 나에게 좋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적고 있는 중이다.나의 후회와 실수를 반복해서 생각한다는 것.누구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그 이유를 찾다보면 결국 원인은 나에게로 돌아와버린다. 그 순간의 기억은 온전히 나만 갖고 있기 때문에 당시 나의 실수가 아니더라도 결국 질책은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나의 실수를 내가 계속 지적하는게 옳지 않다는 걸 깨달아가고 있는 요즈음인데.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

일상 2025.12.15

2025년12월11일

하루의 시작과 끝에 무엇이 있을지 또 죽음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날이었다.어렸을때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가항상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는데성인이 되면 나아질 줄 알았더니나아지기는 커녕 더 광범위한 공포가 되었다.이대로 만약 당장이라도 죽게되면이뤄둔거 없이 너무 공허하지 않을까등등의 고민들부터엄마와 아빠의 죽음.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부재에 대한두려움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영영 보지 못한다는 두려움매일 얼굴을 보며 웃고 떠들어도언젠가 이별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이나는 너무나도 무섭고 슬프고 두렵다내가 죽으면 내 기억은 대체 어디로 가는걸까한 사람의 기억이 죽음으로 소멸된다는 게믿기지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은 그럼대체 어디로 흘러간거지? 이대로 사라져버리나나한테는 죽음이 이토록 거대한데뉴스에서 나오..

카테고리 없음 2025.12.11

2025년12월10일

읽기와 쓰기에 관해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글쓰기는 부지런함과 사랑이 없으면 힘들다는걸 깨달아가는 중이다. 머릿속에 가이드라인을 상상하고 화면을 켜도 여백의 페이지를 볼때마다 막막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얀 페이지처럼 가이드라인도 저 멀리 사라져버린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건 우선 아무말이나 적어보기적다보면 할 말들이 적당히 떠오른다.부유하는 단어들을 골라 하나씩 적어내려 가다보면그곳에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과 일상들이 나열되어 있다. 나는 그렇게 스스로를 채워 나간다. 글을 쓰는 것이 나를 채워나가는 일과 다름없어진다. 이것이 나에 대한 사랑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두번째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대한 이야기를 적어내려 간다. 그 사람들을 떠올릴때면 애틋해진다. 상상만으로도 곁이 ..

일상 202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