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라는것에 끌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이 작품이 살아있던 누군가가 남기고 간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 애정이 있다. 전 글에도 썼 듯 죽음을 굉장히 두려워 하는데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이유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두려움은 바로 무의 상태이다. 암전, 눈을 감고 깜깜한 그 상태로 영원의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막연함이 두렵다. 그럼에 죽은 예술가의 작품이 애틋하다. 그들은 이미 이 죽음을 경험하고 어딘가에 남겨졌을지도 모르고 다시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혼들이 나를 위로해준다. 여기까지가 그들이 예술로써 나를 위로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