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질투라는 건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어떤 불특정한 감각인거 같다. 질투하는 내 자신을 가끔 추하고 한심스럽게 생각할 때가 있는데. 막상 질투를 하지 않으면 내가 저 사람보다 나아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 멈춤의 형상이 드러난다. 나는 질투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주변 인들 등등 다양한 분야에 나의 질투가 널리 퍼져있다. 그럼 이걸 추악한 감정으로만 끝내지 않고 어떻게 나에게 긍정적 효과로 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결국 인정함으로써 이 감정을 눌러주기로 했다.
사실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한 블록 가면 나타나고 나는 그저 이 작은 세상에 작은 한 사람일 뿐인데. 하는 마음과 동시에 나에게 질투라는 감정을 일으키는 이 사람들이 대단하고 또 동경하게 되어버린다. 나는 한참
한 작가를 굉장히 질투 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주구장창 그 작가의 영상과 책만 찾아본 적이 있다. 내가 본 그녀의 멋진 모습과는 반대로 꽤나 인간적인 면모와 그녀 역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 또 그녀의 작품들이 결코 쉽게 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모습 등 거기에는 내가 배울점들이 가득했다. 그래서 질투를 인정하고 부러움과 동경을 하기 시작 했다. 아직 그녀에 대한 질투는 남아있지만 그건 이제 투정 정도로만 남아있고 지금은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이렇게 글도 쓸 수있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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