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5년12월10일

jong 2025. 12. 10. 10:34


읽기와 쓰기에 관해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글쓰기는 부지런함과 사랑이 없으면 힘들다는걸 깨달아가는 중이다. 머릿속에 가이드라인을 상상하고 화면을 켜도 여백의 페이지를 볼때마다 막막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얀 페이지처럼 가이드라인도 저 멀리 사라져버린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건 우선 아무말이나 적어보기

적다보면 할 말들이 적당히 떠오른다.
부유하는 단어들을 골라 하나씩 적어내려 가다보면
그곳에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과 일상들이 나열되어 있다. 나는 그렇게 스스로를 채워 나간다. 글을 쓰는 것이 나를 채워나가는 일과 다름없어진다. 이것이 나에 대한 사랑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두번째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대한 이야기를 적어내려 간다. 그 사람들을 떠올릴때면 애틋해진다. 상상만으로도 곁이 따듯하다. 글을 적어내릴 수록 그들이 선명해지며 마무리 지을때는 그들이 너무 보고 싶어져서 , 곁에 다가가 앉아있거나 책을 펴서 그들의 글을 읽어내려간다. 이렇게 내가 단단해지고 굳건해진다. 나를 무너트릴 수 있는것은 많지만 내 내면까지는 무너트릴 수 없다. 내가 쌓아올린 것들이 나를 지탱해주고 있기에.

그렇게 나는 오늘도 단단해지고 굳건해진다.
이 믿음 끝에는 언제나 내가 서 있다.
나는 그저 그런 내 옆에 다가가 앉아서 기댄다.
언제까지고 나를 믿어줄 내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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