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천선란 작가님의 책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랑과 나의 사막>
랑과 나의 사막은
SF장르구요
로봇 “고고”와 인간 “랑”의 관계
상실 이후의 고고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많은 SF의 장르 중에서
비슷한 주재는
로봇도 감정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로봇이 감정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삶의 목적을 잃은 존재가 상실의 자리에서 어떻게 스스로의 의미를 찾아가는지 깊이 있게 다룹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을
청소년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없이 던져지는 질문 속에
해답을 주지는 못하지만. 여러 존재들을 만나면서
결국 고고가 고고가 될 수 있게끔.
존재의 의문,고고의 사춘기. 등
그것이 인간의 사랑이였음을.
수없이 자신을 분해하고 흩어지게 놔둔뒤에
결국은 내가 되게끔.
굉장히 여운깊고
천선락 작가님 특유의 따듯함이
묻어나오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헛된 희망을 품는군."
"완벽한 희망을 품어야 하나?"
<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소설)> - P.38
'마음은 중요해. 량의 말에 나는 마음이 없다고 대답했고, 량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마음은 목적이야. 네 목적에 가장 빨리 닿으려 고 애쓰는 게 마음이야.'
<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소설)> - P.44
랑을 다시 만나면 이야기해주고 싶다. 내가 만 난 사막에 대해. 너를 만나기 위해 걸어온 나의 사 막에 대해. 그렇게 늙어가는 랑의 곁에서, 조금씩 망가져 가는 내 몸으로 이야기하겠지. 나쁘지 않 다고 생각한다. 비로소 랑과 시간이 맞는 것 같다 는 착각을 한다. 이번에는 너와 함께 늙어갈 수 있 겠다는 헛된 희망을 품고 랑을 떠올리며, 더 깊은 어둠으로 내려간다. 간절하게.
<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소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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